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이주여성 당사자 중심의 활동팀을 조직하여, 지속가능한 이주여성 인권운동의 기반을 만들고자 성·인종차별에 대응하는 ‘이주여성 활동팀’을 모집하였습니다. 대만,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캄보디아, 한국 등 다양한 출신국가를 배경으로 한 16명의 이주여성들이 함께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주여성 활동팀은 총 10회에 걸친 애드보커시 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이주여성으로 살아가는 현실을 나누고, 차별과 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1~2강에서는 ‘우리 사회 곳곳의 인종, 젠더, 계급 차별’을 발견하고,
3~4강은 이주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대응하는 인권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5~6강에서는 한국 사회의 성평등을 위한 페미니즘과 여성운동을 다루고,
7강은 ‘계엄과 탄핵, 그리고 광장의 민주주의’를 통해 민주주의와 소수자의 권리를 조명합니다.
8강은 『우리는 언제나 타지에 있다』의 저자 고예나 작가와 함께, 이주배경 당사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마련됩니다.
마지막 9~10강은 참가자들이 직접 성·인종차별에 대응하는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직접행동(Direct Action)으로 구성됩니다.

이주여성 활동팀은 한국 사회에서 이주민과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차별·인종차별 정책과 제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공론화하고 변화시키는 주체로 나서고자 합니다.
이주여성의 목소리와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평등 아젠다를 함께 만들어가며, 이 사회를 바꾸는 강력한 함성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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