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전국 부설기구인 이주여성쉼터에 입소 중인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폭력 피해 상황과 극복 과정 등을 전반적으로 인터뷰하고 이를 원고로 작성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스토리북에는 이주여성이 쉼터에 입소하기 전 상황, 입소 과정, 쉼터에서의 생활과 앞으로 계획 등 쉼터에 입소한 이주여성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는다. 그동안 쉼터에 입소한 이주여성들의 이미지는 가혹한 폭력의 희생자로 비추어졌다. 그러나 쉼터에 입소한 이주여성들은 폭력의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다.  스토리북에 생존자로서 쉼터이주여성들이 두려움 속에 침묵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위험한 상황을 알리고,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스토리북을 통해 폭력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편견과 한국 사회의 다문화가족정책이라는 이름에 가려진 이주여성의 현실을 알리고자 한다.

스토리북의 취지에 맞게 내용을 구성하고자 2017년 7월 6일(목)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서 쉼터 이주여성 스토리북 자문회의를 진행했다.

자문회의를 통해 수정 방안, 내용 조정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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