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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티000(베)씨는 2016년 중순 한국에 입국했다. 하지만 결혼생활이 얼마 되지 않아 그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이주여성쉼터에 입소해야 했다. 남편이 외국인등록증도 만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보티000씨는 쉼터에서 3개월 비자 체류 연장을 받아 이혼 소송을 진행했다.

남편과의 협의이혼 이후, 보티000씨는 한국에서의 아픔을 잊고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했다. 하지만 수중에 돈이 없고 남편 역시 지원을 해주지 않아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보티000씨는 한신항공으로부터 비행기 티켓을 지원받아 귀국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