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 의한 이주여성 살인 미수 사건

대응 기자회견

일 시 : 2023년 10월 18일 오후 14시

장 소 : 진주시청 브리핑실

공동주최 :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기자회견 순서

∙ 사회 : 박정숙(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팀장)

∙ 사건개요 : 박정숙(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팀장)

∙ 발 언

  강경민(사)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대표)

  임향금(이주여성 대표)

  김혜정(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처장)

  피해자 가족

∙ 기자회견문 낭독 : 이온유(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 질의 응답

< 사건 개요 >

 

∎ 인적사항

– 피해자 : A(여, 1984년, 베트남 국적)

– 가해자 : 이00(남, 1968년, 한국 국적)

 

∎ 사건 내용

– 2021년 4월 피해자 A씨 한국 입국

– 2023년 10월 3일 진주시 자택에서 남편에 의한 살인미수 사건 발생, 112에 신고

–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저산소성 뇌손상(뇌사)의 위독한 상태

– 가해자는 현재 구속 중

– A씨의 베트남 가족 한국 입국 후 진주시에 체류중

– A씨는 현재 위중한 상태

< 기자회견문 >

 

지난 2023년 10월 3일(화) 경남 진주에서 한국인 남편이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을 살해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현재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응급실에 입원중이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가해자인 한국인 남편은 평소 앓고 있던 질환에 대한 괴로움으로 자살을 생각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자살하고 나면 베트남 출신 아내가 자신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 현실이 못마땅하여 아내를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고 했다고 자백하였다고 한다. 막상 자신의 공격으로 아내가 의식이 없자 겁에 질려 경찰에 신고를 했다. 현재 남편은 구속 상태이다.

 

국제결혼의 증가와 함께 이주여성에 대한 폭력은 끊이지 않았다. 2007년 후인마이라는 베트남 이주여성이 국제결혼으로 입국한지 2개월 만에 남편에게 맞아서 사망한 사건이 알려진 것을 시작으로 이주여성이 겪는 극단적인 폭력은 계속 터져 나왔다. 경남지역에서도 2014년, 2018년 양산에서 한국인 남편에 의해 이주여성의 살해당했다.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는 현상은 가족을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하는데서 비롯된 살인 사건이다. 이주여성에 대한 살해 사건 중에서도 한국인 남편이 외국인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하는 사건이 있어 왔다. 국가간 경제적 격차를 이유로 저개발국 출신 이주여성을 함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의 극단에 아내 살해와 가해자 자살이 있다. 심지어 자신의 자살은 시도조차 하지 않은 이 현실에서 이주여성이 얼마나 억울하고 원통하겠는가!

 

후인마이 사건으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지속되는 이주여성에 대한 극단적인 폭력이 난무하는 지금의 한국사회가 무엇이 변화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주여성들은 안전하리라 믿었던 가정에서 가장 극단적인 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의사소통조차 원활하지 않은 두 사람을 그저 한집에 같이 살게 하는 것이 국제결혼의 모든 과제의 완성인 것처럼 사고하는 무모한 정책들이 파국을 만들어 냈다.

 

정부와 지자체는 존엄한 존재로 이주여성이 이 사회에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거시적으로 제시하길 바란다.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책과 이주여성의 인권 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

이주여성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2023.10.18.

 

공동주최 :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연명단체

거창여성회,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경남여성회, 고성가족상담소, 김해여성의전화, 김해여성회,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 마산가정상담센터,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보물섬가정행복상담소, 사)거제가정상담센터, 사)김해여성회부설가정폭력상담소, 사)장유하늘가족상담센터, 사)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경남권역, 사)진주성폭력피해상담소, 사)진주참여연대,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양산가정폭력상담소, 양산가족상담센터, 여성농민회,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 진주YWCA , 진주가정폭력상담소, 진주성폭력상담소, 진주여성민우회, 진주여성회, 진해여성의전화, 창원가정상담센터,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창원여성의전화,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 통영여성장애인연대 , 합천가정상담센터

(가나다 순)

 수신  각 언론사 기자, 이주·여성 인권단체

 발신  (사)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제목 

정부와 지자체는 이주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책과

이주여성 인권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

 

 일자  2023. 10. 18. (총 8매)

 

 주관 

경남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이온유

주소 (52686) 경남 진주시 진주성로 39 (3층)

전화 055-741-6355 / 팩스 055-746-6355

메일 gnw6355@hanmail.net

▼ 보도자료 전문 다운로드(기자회견문, 현장발언문 포함) 

 

 

20231018 [보도자료] 정부와 지자체는 이주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책과 이주여성 인권보호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