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여인터 뉴스레터 10월호 – 2022. 11. 17. 발행 ]
이여인터의 10월 활동소식을 10.5월이 되어서야 보내드립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10월을 애써 보내며
안전하다는 것은 무엇인지, 안전한 곳은 어디인지,
안전할 권리가 없는 존재들은 어디로 흩어지는지
세상의 잔혹함을 마주하기 위한 준비를 바삐 했습니다.
개인에게 당신의 안전과 안녕을 묻고 기원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일인 것은 너무나도 잘 알았지만,
이렇게나 안전과 존재에 무감한 정부와 지자체의 더딘 스텝에
안전히 존재하라는 바램이 더욱 무색해짐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바꿔갈 세상의 안녕을 믿기에
이여인터가 걸어가는 세상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모든 분들께
늦은 안부를 전합니다.
이주민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전문심리상담
잊을 수 없는 일을 잊지 않고 잘 애도하며
세상이 불쑥불쑥 뱉어낼 기억에도 살아낼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의 마음과 일상을 돌보는 걸음
각자의 속도로 내딛을 수 있도록 다국어 전문상담을 진행합니다.
📍 지원기간 2022. 11. 2. ~ 2023. 2. 28.
📍 지원내용  다국어 전문심리상담 (대면 심층상담)
📍 지원대상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문심리상담을 필요로 하는 이주민
📍 상담회기 1인 최대 10회의 전문상담
📍 신청방법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전화 접수
📞 신청 및 문의 02-733-0120
2022 이여인터 후원행사
이주여성과 함께 변화를 위한 걸음
후원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단풍이 가득하고 눈부시게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서
“이주여성과 함께 변화를 위한 걸음” 후원행사를 신나게 잘 마쳤습니다.
이주여성들과 함께 연대의 손을 맞잡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뜨리고 평등무지개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언어로 변화를 위한 다짐을 힘껏 소리치며 가을 낙엽을 뒤흔들기도 했습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꾸준히 이주여성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주여성과 함께 지금 변화”를 위해 응원하며 후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이주여성이 평범하게 살만한 세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이여인터에 더 많은 후원으로 함께 걸음이 필요합니다.
일시후원으로, 정기후원으로, 후원금증액으로 이여인터와 함께걸어요!
이주여성과 함께, 지금 변화
이여인터의 new 브로슈어가 웹으로! 
버려지고, 찢겨지던 이여인터의 종이 브로슈어가
언제든, 어디에나, 무엇으로든 존재할 수 있는 웹 브로슈어로 바뀌었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될 웹 브로슈어를 소개합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이여인터를 소개하는 언어를 다양하게 늘려갈게요!
미디어 변화를 위한 모두의 변화
2022 미디어 속 성·인종차별 모니터링
우리는 ‘국민’이면서 ‘남성’인 사람들의 시선으로 이주여성을 그리는 콘텐츠들이 어떠한 성·인종차별적인 사회의 프레임을 구성하는지 살피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는 ‘유튜브’ 플랫폼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방송’미디어로 인지되지 않아 차별과 혐오, 성적대상화 등 성·인종차별을 조장하는 콘텐츠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절한 규제가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 대하여 우리는 시민, 시민사회단체, 기업, 제작사 등 ‘모두의 관심’과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제안합니다.
※ 이 사업은 2022년 서울시 성평등기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2 미디어 속 성·인종차별 모니터링 보고서
2022 미디어 속 성·인종차별 모니터링 카드뉴스
💥 1편  성인종차별 X 미디어
💥 2편  유튜브 파헤치기
💥 3편  유튜브 파헤치기
💥 4편  TV방송 콘텐츠 모니터링 결과
💥 5편  제작사 콘텐츠 모니터링 결과(1)
💥 6편  제작사 콘텐츠 모니터링 결과(2)
💥 7편  미디어의 변화를 위해
성평등 민주주의 후퇴, 우리가 막는다
여성가족부 폐지안 규탄 전국 집중 집회
10월 15일 토요일 14시, 종각역 2번 출구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모여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성평등 정책 전담부처를 지키고, 성평등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 시민과 활동가 발언, 퍼포먼스, 광화문 일대를 활보하는 행진이 뒤따랐습니다. 분노와 함께 활기도 가득했던 현장, 전국 195개 여성·시민·노동·사회단체 공동주최단위에 이여인터도 함께했습니다. 
이주여성의 삶과 인권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번 폐지안에 이여인터 부설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의 몽골 상담원 나랑토야 활동가도 발언을 해 주셨는데요. 그 발언문 일부를 소개합니다 
“이주여성들은 정부의 정책과 제도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한국 정부가 이주여성들이 한국에 살아 갈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성평등을 강화” 할 것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 사업을 총괄하는 여가부가 폐지가 되면 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부처는 더 이상 없게 됩니다.” 
“저는 여성으로서 이주민으로서 한국 사회의 한 일원이 되어 동등하게 살아가고 싶을 뿐입니다. 그러나 나의 인격이 무시당하고 남성에게 의존하고 종속되어야 하는 존재여야 하는 현실이 지속이 되고 있습니다. “
“여성을, 이주여성을 가족 안에 통제하고 출산의 도구로 삼는 윤석열 정부 여성가족부 폐지안을 규탄합니다.”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한부모 이주여성 자녀 장학사업 10월 독서감상문
10월 이여인터로 도착한 독서감상문 중
세상에 시끄러운 잡음을 만들어내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를 만드는 활동가들에게
연대의 에너지로 다가오는 글을 공유합니다.
이달에 소개할 이야기는 ‘로알드 달’ 작가의 <마틸다>
※ 이 사업에는 하나제약, 서울봄연합의원이 함께합니다.
마틸다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다”
마틸다는 정말 영리하고 똑똑한 아이다. 마틸다의 부모님과 오빠는 공부를 잘하는 마틸다를 항상 차별했다. 마틸다는 책을 좋아하는데 오빠는 마틸다에게 TV 볼 것을 강요했다. 이로써 가족소개가 끝났다. 그 다음은 학교생활, 마틸다는 이제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다. 천재적인 재능이 있는 마틸다의 학교생활은 집과 다를 줄 알았지만 문제는 교장선생님이었다. 교장선생님은 무척 난폭해서 말을 안듣는 학생을 가두거나 던져버렸다. 마틸다가 다르다는 이유로 그렇게 대했다.
만약에 내가 마틸다였다면 다르다고 해서 차별받고 폭력당하는 것이 진짜 너무 무섭고 힘들었을 것 같다. 마틸다는 어떻게 대처하고 이야기의 끝은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중간까지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을 정말 추천한다.  
“모두 다른 존재들과 연대로 변화를 만들자”
우리 사회에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다. 한국인 외국인 선주민 이주민 다양하게도 불려지는 존재들이 함께 살고 있고, 당연히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으로 존재한다. 마틸다는 책 읽기를, 오빠는 TV 보기를 그저 각자의 방식대로 좋아하는 것일 뿐, 그것은 어떤 한 쪽이 틀린 게 아니라 서로가 다른 것이다. 함께하는 존재들이 서로가 있음을 이해하고, 마음을 내어준다면 어떨까?
학생들이 자신의 통제에 따르지 않는다며 무자비하게 괴롭히는 교장선생님은 우리 사회의 정치, 정책의 통제적인 모습과 닮았다. 누구의 기준이기에 이렇게도 시끄러운 억압의 정치, 차별의 정치를 서로 다른 우리들이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일까 질문이 필요하다.
당-연-히 다 다른 생각과 소리와 몸짓이 있다. 그러니 다른 존재들을 홀로 두게 하는 사회구조를 가만두지 말고, 홀로 차별에 닿는 고독한 투쟁들도 가만보지 말고 연대하여 변화로 나아가자.
– 이여인터에서 활동하는 차니다
‘나’로서 다시 내딛는 걸음에 함께합니다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립지원
2022년 10월까지
31가정의 자립에 함께했습니다
사례 하나
자립(가명)님은 남편과 결혼 후 아이를 출산했는데, 아이가 태어날 때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남편의 지속적인 언어폭력에도 참고 지냈으나, 점차 폭력의 강도가 세져 안전에 위협을 느꼈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다시 남편과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지만, 남편은 협박과 위협을 지속했고,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 이주여성쉼터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는 언어 치료를 받으며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입니다. 자립님은 쉼터에서 자립하여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일자리를 알아 보고 있으며, 자활센터를 통해서도 일자리 탐색과 직무교육 등 적극적인 삶의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례 둘
지원(가명)님은 난민 출신으로, 한국에 정착하여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었지만, 남편은 술을 좋아하고 성실하지 못해 함께 가정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다른 여성과 외도까지 하며 갈등은 커져갔고, 지원님을 폭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남편의 폭행과 무책임한 생활로 갈등과 생활고는 높아졌습니다.
지원님은 폭력적이고 변화의 노력을 하지 않는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연계로 굿네이버스를 통해 보증금 지원과 에쓰오일의을 통해 자립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 이 사업에는 에쓰오일이 함께합니다.
이주여성과 함께 변화를 위한 걸음으로
동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9월 후원 & 10월 물품 후원 & 10월 장학금 후원 & 후원행사 참여
 9월 후원자 명단 
9월, 이여인터와 연결된 후원자님들, 환영합니다!

1. CMS

(주)젠코스메티코스 CHHAYSokhor LeThiThu LUUTHITHUAN NGUYENTHIHANH TRANTHITRUCCHI(전지수) 강명혜 강선경 강성의 강성혜 강영옥 강지연 강혜영 강효숙 고민성 고민재 고승남 고신열 고영수 고윤덕 고종식 고진 곽영신 곽중빈 권경원 권미경 권보현 권신애 권주희 권태철 기여운 길윤민 길지현 김경자 김나연 김다은 김대호 김도현 김명남 김미랑 김미선 김미진 김민정 김보라 김석수 김석찬 김선영 김성욱 김세화 김수진 김승현 김여진 김영나 김영옥 김옥화 김용혁 김원화 김은아 김은영 김은정 김인자 김일 김재림 김정우 김정흔 김정희 김지석 김지연 김지윤 김지혜 김현미 김현정 김혜미 김혜정 김호세아 김화희 김효선 나랑토야 남지은 류광열 문미령 문새롬 문선영 문현아 문화령 박경하 박금숙 박나림 박성희 박세실 박예지 박정진 박크리스천준 박효경 방유미 백근영 백미랑 백소윤 서미선 서정명 설해경 성두식 성정은 성희주 소라미 손천애 솜재이 송야지에 송유진 송재인 송현민 신민재 신민진 신순애 신영철 심혜림 안광훈 안미정 안은경 안혜경 양서희 양지호(양정재) 양태영 양혜진 원기정 원선아 웬티현 위라겸 유문삼 유연희 유혜숙 윤정원 이경숙 이나영 이돈성 이두한 이명주 이명진 이민영 이상옥 이서연 이성림 이성희 이수빈 이순애 이슬샘 이안지영 이연주 이영란 이영분 이영애 이예원 이예일 이예일(박채원) 이예지 이유경 이은숙 이은정 이은주 이정배 이종원 이지영 이지오 이철우 이태주 이하영 이해연 이해응 이현서 이홍미 이희정 임광희 임옥기 임지수 장문혜 장윤재 장철기 전광식 전영미 전지은 전태규 전현하 전혜원 전호식 정미선 정미숙(정재훈) 정지영 정지원 정진실 정창혜 정철호 정혜경 조양희 조인섭 조혜영 조혜진 주묘희 지미혜 진가희 진유경 차수빈 차수진 최미자 최민영 최성호 최세문,한세희 최승우 최완영 최종만 최지혜 최현정 최현진 트립티 표영미 하주연 한가은 한국염 한나애 한동욱 한수복 허거훈 허영미 현미열 홍향임 황정미 황정혜

2. 일반후원

(주)한밭농산 GSC박귀섭 GS칼텍스 김명륜(황금) 김상임 김혜정 꿈이있는교회 동원교회 송지현 수기명가 예동교회(윤병민) 유해미 은진교회(김유준) 이명경 이영화 전주거름교회 정보영 주식회사국전약품 주식회사윈스 하나제약(주) 해피빈 허영숙

 10월 물품후원 

허영미님의 활동가 귤 후원, 류경자님의 이주여성쉼터 쌀 후원, 올리브영의 이주여성 화장품 후원

 다채로운 꿈에 연대하는 장학금 후원 

이서빈 학생사회적협동조합 다문화너머서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후원’을 해주셨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학생과 연결되어

다채로운 꿈에 연대하는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이여인터 후원행사, 함께 만든 사람들, 함께 걷는 후원자들 

1. 후원행사를 함께 만든 사람들

강정희 권주희 권희주 김가인 김명아 김선자 김정흔 김혜정 김화희 나랑토야 남지은 동애화 맹영심 박세실 백선옥 성희주 심혜림 송소영 스윈 신미영 심혜림 웬티현 이영란 이은정 이진수 이해연 전영화 정차니다 정태희 진세민 차수빈 하주연 한가은 허오영숙

2. 후원으로 함께 걷는 사람들

(사)한국성폭력상담소 (사)한국여성노동자회 (사)한국여성단체연합 (사)한국여성의전화 BAASANJARG BYAMBAATU GAO JIE(가오지에) LETHIBIC LI XIAOYUN(리우씨아윈) LIU XUEMIN(유설민) LIUYING NGUYEN THI SISONALEX SRIJUN NGAMSIRI WANG XIAOXUE(왕소설) YANZHENME 강성의 강을영 강정희 고내소망교회김용순 고영순 공감 곽영신 곽중빈(홍매화) 권명희 권주희 김가인 김경자 김경화 김금옥 김나윤 김다슬 김대권 김모란 김미경 김미희 김민문정 김민영 김민정 김보경 김산옥 김상임 김수미 김승훈 김예지 김옥순 김우정 김윤옥 김은아 김정흔 김주형 김지선 김지혜 김진열 김진주 김차연(제주법률사무소 진솔) 김태정 김하이 김해인 김현미(연세대) 김화희 김희경 남상근 남지은 노주희 대구이주여성상담소 대호원향진화(김대호) 도한나(재한몽골인단체총연합) 동애화 류유선 맹영심 모니카 목포이주외국인상담 문현아 박근양 박선미 박원표(김혜경) 박장혜 박정형 박찬애(도봉여성센터) 박하영 배복주 사)젠더정치연구소여세연 사단법인대한여한의사회 사단법인아시아인마을 사단아시아의창 성두식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소라미 손재영 손천애 송지현 송화연 신미영 신민재 신상희 심혜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아오우이탄 안수경 안순화(생각나무BB센터) 안희진 양희원 예동교회(윤병민) 오경훈 오나경 오영미 우하진 원진선 위라겸 유샘솔 유임숙 윤병민(예동교회) 윤정원 은진교회(김유준) 이기선 이기영 이동윤 이룸 이문우 이미경 이새로미 이성림 이수정 이슬샘 이안지영 이영란 이영란(김순희) 이영미(한신대) 이온유 이유경 이은정 이은지 이은진 이재산 이정림 이정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이지수 이지원 이하영 이해연 이해응 이현숙 이혜숙 이환옥 이효린 임선희 장슬기 장지숙 전보임 전순란 전여교부회장김영실 전정례 전주거름교회 전현정 전혜원 전호식 정보영 정소연(법률사무소보다) 정소연함께걸음 정이슬 정차니다 정춘홍 정현경 제주도김영순 조아라 조인영 주수정 지구인의정류장 진미리 진원빈 진형건설주식회사 차원 청암교회 이은진 최형임 최황규목사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탁운순 팜티응아 팡잉 하주연 한가은 한국염 한국염 한림교회 한미미 함순덕(전남이주여성상담소) 허영미(애월동담길) 허영숙 허지영 현장후원 황정혜 희년의집